올스타가 몇 명이야…WBC 디펜딩챔프 미국, 얼마나 더 강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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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 더 강해졌다.
미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예상 명단을 보면 대회 위상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일 합류 의사를 밝힌 클레이튼 커쇼까지 현재 미국 대표팀에 참가하겠다는 선수는 모두 32명이다.
내년 대표팀에는 2022년 실버슬러거 수상 선수가 JT 리얼무토, 골드슈미트, 터너, 아레나도, 베츠, 트라웃, 카일 슈와버 7명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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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 더 강해졌다. 미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예상 명단을 보면 대회 위상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22년 올스타만 14명이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내년 3월 WBC를 앞두고 지난 7월부터 대표팀 참가 의사를 밝힌 선수를 하나둘씩 소개하고 있다. 먼저 7월 19일(한국시간)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이 대표팀 주장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토니 리긴스 단장은 대표팀 구성을 맡게 된 뒤 가장 먼저 트라웃을 떠올렸다고 한다.
20일 합류 의사를 밝힌 클레이튼 커쇼까지 현재 미국 대표팀에 참가하겠다는 선수는 모두 32명이다. 토미존 수술로 3월 실전이 어려운 브라이스 하퍼를 빼도 31명, 실제 최종 엔트리보다 1명이 더 많다. 4회 대회처럼 특정 라운드만 출전할 수 있는 '지정투수 풀' 제도가 도입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리긴스 단장과 마크 데로사 감독은 트라웃의 참가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실제로 2017년 4회 대회보다 이번 5회 대회 명단이 더 화려해졌다. 직전 시즌 기준으로 올스타가 두 배 늘었다.
2017년 대표팀에는 앤드루 밀러, 조나단 루크로이, 버스터 포지,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 에릭 호스머, 다니엘 머피 7명이 2016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내년 대표팀은 아레나도와 골드슈미트 외에 피트 알론소, 트레이 터너, 팀 앤더슨, 무키 베츠 등 14명이 2022년 올스타 출신이다.
포지션 최고 타자에게 돌아가는 실버슬러거 수상자도 두 배로 늘었다. 2017년 대표팀은 아레나도, 머피, 크리스티안 옐리치 3명이 2016년 실버슬러거 보유자였다. 내년 대표팀에는 2022년 실버슬러거 수상 선수가 JT 리얼무토, 골드슈미트, 터너, 아레나도, 베츠, 트라웃, 카일 슈와버 7명이나 있다.
2017년 대회에 참가한 32명(지정투수 풀 포함)의 직전 시즌 베이스볼레퍼런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합은 85.9였다. 내년 대표팀 31명의 WAR 합은 106.7이다. 직전 시즌 WAR이 6.0 이상인 선수는 2017년 대표팀에는 한 명도 없고, 내년 대표팀에는 4명이나 합류했다. 리얼무토, 골드슈미트, 베츠, 트라웃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2017년과 2023년 2회 연속으로 출전하는 선수는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 2명이다. 골드슈미트는 2022년 MVP 타이틀과 함께 대표팀 야수 최연장자를 맡게 됐다. 아레나도는 2016년에도 2022년에도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석권하며 세계 최고 3루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일까지 미국 WBC 참가 선수 명단(31명)
포수: JT 리얼무토, 윌 스미스
1루수: 피트 알론소, 폴 골드슈미트
2루수: 트레버 스토리
유격수: 트레이 터너, 팀 앤더슨
3루수: 놀란 아레나도, 바비 위트 주니어
외야수: 무키 베츠, 세드릭 멀린스, 마이크 트라웃, 카일 터커, 카일 슈와버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스, 네이선 이볼디, 카일 프리랜드,
메릴 켈리, 랜스 린, 마일스 마이콜라스,
브래디 싱어, 아담 웨인라이트, 로건 웹. 클레이튼 커쇼
구원투수: 다니엘 바드, 데이비드 베드나, 닉 마르티네스,
라이언 프레슬리, 딜런 테이트, 데빈 윌리엄스, 아담 오타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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