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고친 모로즈, 금지 약물 복용 혐의 인정 15개월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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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베테랑이 됐지만 코트 밖에서 여젼히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한항공 소속으로 V리그에서 뛰어 국내 배구팬에게도 익숙한 파벨 모로즈(러시아)가 또 다시 코트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러시아 통신사 'TASS'에 따르면 모로즈는 도핑규정을 어겨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모로즈는 러시아리그에서 뛸 당시은 지난 2014년 4월 29일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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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는 베테랑이 됐지만 코트 밖에서 여젼히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한항공 소속으로 V리그에서 뛰어 국내 배구팬에게도 익숙한 파벨 모로즈(러시아)가 또 다시 코트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러시아 통신사 'TASS'에 따르면 모로즈는 도핑규정을 어겨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TASS는 "모로즈가 반도핑 규정 위반에 대한 제재를 받아들였다"고 지난 20일(한국시간) 전했다.
모로즈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FIVB가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였다. FIVB는 모로즈에 출정정지 징계를 통보했고 그는 이를 받아들였다.
모로즈는 러시아리그에서 뛸 당시은 지난 2014년 4월 29일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발견됐다. FIVB는 해당 약물이 트리메타지딘(Trimetazidine)이라고 밝혔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특정 각성 효과도 있어 세계 반도핑 기구(WADA)가 정한 금지약물에 속해있다. 이에 따라 모로즈는 2022년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는 15개월 동안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다.
징계는 내년(2023년) 3월 31일까지다. 그러나 모로즈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예선전까지 출전 금지되는 건 아니다. FIVB는 "현재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 대한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 출전 금지 조치와 도핑 검사에 따른 징계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를 돕고 있는 벨라루스 출신 선수들이 국제대회 출전에 제한을 두고 있다. FIVB도 IOC 결정을 따랐다.
모로즈는 아포짓으로 지난 2015-16시즌 마이클 산체스(쿠바)가 다쳐 대체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오히려 경기를 그르치는 일이 잦았다.
그는 대한항공과 재계약하지 못했고 러시아로 돌아갔다. 러시아리그에서는 코트가 아닌 교도소에서 보낸 시간도 있었다.
코카인 소지 혐의로 러시아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수감되는 바람에 2019-20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경기 중에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스파이크를 주심에게 때린 적도 있어 구설에 오른 적도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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