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경쟁력 강화 논의…중기부, '車 부품기업 간담회'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1일 오후 충남 천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이라며 "미래차로의 전환은 앞으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응해야 할 중점과제"라고 말했다.

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사는 미래차 산업 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한 발표에서 "향후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미래차 서비스 산업의 확대가 예측된다"며 "중소기업 혁신기술의 시장 확장성과 신사업 발굴 등이 미래차의 성장을 좌우할 핵심요소"라고 설명했다.

구조혁신 지원정책 소개와 지원사례 등 지원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미래 유망산업으로 사업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초 사업전환과 노동전환, 디지털전환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자동차 부품기업 등과 자유 토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야 등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적극적인 전환 의지와 참여"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미래차 전환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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