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CBT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 美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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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자사특허 균주인 김치 유산균 CBT-SL4의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특허를 통해 해당 CBT 유산균이 치료 약물을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발현 및 분비하는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DDS)으로써의 우수성과 진보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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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 CBT-SL4 약물전달시스템 관련 미국 특허
쎌바이오텍은 이번 특허를 통해 해당 CBT 유산균이 치료 약물을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발현 및 분비하는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DDS)으로써의 우수성과 진보성을 입증했다. 회사측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시기에 한국 특허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DS는 카세트와 같은 역할로, 운반하고 싶은 특정 DNA(테이프)만 바꾸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생물공학,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쎌바이오텍은 관련 특허를 통해 해당 기술력을 선점하게 됐으며, 이를 활용해 당뇨 치료제, 위암 치료제 등 다양한 연구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신약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류용구 부소장은 “28년간의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대장암 신약 PP-P8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합성 화합물 항암제와는 다른 안전성이 입증된 CBT 유산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인 인체 유래 균주에 대한 특허 기술과 한국인 대상 임상데이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산 프리미엄 유산균 ‘듀오락’, 흡수율 높인 영양제 ‘듀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락토클리어’, 맞춤형 장 건강 헬스케어 ‘쎌바이옴’ 등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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