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보안원·업계와 FDS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이용안 기자 2022. 12.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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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 금융업계와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분야에서는 전자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FDS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기존 탐지 시나리오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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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내부. 2020.5.11/뉴스1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 금융업계와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분야에서는 전자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FDS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기존 탐지 시나리오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능화되고 있는 외부 위협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FDS를 현행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자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금융권의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해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FDS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커지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강화한 이상금융거래 정보 공유체계 구축한다. 또 FDS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세부기준도 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무작업반 운영을 통해 FDS 탐지 시나리오의 효과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고도화하는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돼 금융분야의 전자금융거래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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