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비후불제' 시동…12개 종합병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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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공약 중 하나인 의료비후불제 시행에 시동이 걸렸다.
충북도는 21일 대출을 전담할 농협, 의료비후불제 동참을 약속한 도내 12개 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환자는 협약 의료기관 안내를 받아 도내 농협은행 27개 시·군지부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며 "농협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로 이달 중 의료비후불제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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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공약 중 하나인 의료비후불제 시행에 시동이 걸렸다.
충북도는 21일 대출을 전담할 농협, 의료비후불제 동참을 약속한 도내 12개 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하나병원,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 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중앙제일병원이 참여했다.
의료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빌려주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도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은 임플란트와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혈관, 뇌혈관 시술이나 수술을 받을 때 의료비를 1인당 50만∼300만원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은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환자는 협약 의료기관 안내를 받아 도내 농협은행 27개 시·군지부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며 "농협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로 이달 중 의료비후불제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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