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표준점수 활용 100% 반영 미래에너지융합학과 등 신설

2022. 12. 21. 14: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
영어는 등급을 가상 표준점수로 변환
한국사는 등급별 감산 점수 반영
미래융합대학 등 일부 학과 모집단위 개편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425명, 나군 474명 총 899명(수시 미충원 인원 이월 제외)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방법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을 가상 표준점수로 변환하여 활용하고, 한국사는 등급별 감산 점수를 반영한다.

전공계열별 반영영역을 보면 공학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탐구를 반영하며 인문계열과 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전공 비실기전형)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택1),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 스포츠과학과, 조형대학(산업디자인전공 비실기전형 제외)은 국어,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과학탐구를 반영하며, 인문·예체능계열 모집단위는 사회·과학·직업탐구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2과목 반영)

서울과기대는 또한 일부 학과의 모집단위를 개편했다. 정보통신대학의 전자IT미디어공학과는 전자공학과(신설)와 스마트ICT융합공학과로, 미래융합대학의 융합공학부는 융합기계공학과와 건설환경융합공학과로, 융합사회학부는 헬스피트니스학과, 문화예술학과, 영어과, 벤처경영학과로 나누어 선발하게 된다. 또한 환경공학과의 환경공학전공과 환경정책전공은 2023학년도부터는 환경공학과로 통합하여 선발하게 된다.

신재협 입학처장은 “서울과기대는 올해로 개교 112주년을 맞이했다. 우리 대학은 긴 역사 속에서 전문지식의 실용적 실천을 지향해 왔으며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정부의 재정 지원과 함께 우수한 교수진의 확보와 지속적인 교육연구 인프라의 구축으로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발전하는 대학’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입학 합격 점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인공지능응용학과의 신설에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 및 정책과 공학적 전문성을 보유한 미래에너지 융합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에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와 미래에너지융합학과를 신설하여, 첨단인재 육성과 실용적 학풍을 일관되게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와 발전가능성, 선도적인 교육지원 등을 바탕으로 발전 가능성과 미래 발전가치가 높은 서울과기대에서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과기대는 입학홈페이지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한 모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험생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상담, 전화상담 등 1대1 맞춤형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원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023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창의융합대에 인공지능응용학과 등 유망학과 많아”

● 입학처장이 추천하는 서울과기대의 주목할 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융합대학의 학과들이 유망하다. 미래에너지융합학과는 대체 에너지와 관련된 공학적 전문성과 정책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실무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각각 8명씩을 선발한다.

기존에 개설된 학과들 또한 충분히 내실 있는 곳들이 많다. 우선 안전공학과를 추천한다. 안전관리나 소방·방재 등 산업현장에서 일어나기 쉬운 물적·인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는 학과다. 다루는 내용의 특성상 대기업이나 공기업, 다국적 기업 등 내실 있는 조직으로 진로가 결정되곤 한다. 분석력이 뛰어나고 통계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해당 전공에 도전하면 좋다.

화공생명공학과 또한 서울과기대의 대표학과로서 손색이 없다. 중·대규모의 화학 장치와 제조공정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제약이나 화장품, 연구소 등 다양한 진로가 열려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응용 분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청정공정,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보 산업분야의 핵심 소재 개발 등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장래에 글로벌 공학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면 MSDE(Manufacturing System & Design Engineering, 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학과를 추천한다. 생산설비 관리자를 육성하는 학과이다. 기계공학 및 전기·전자공학, 경영관리 등 다양한 학문의 융복합과 실용적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와 협정을 통해 복수학위가 인정되며, 모든 전공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졸업 이후엔 각종 기간산업 및 연구소 등 글로벌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곳에 진출하게 된다.

신재협 입학처장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