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축구월드컵 대표 조규성 등 6명에게 포상금 총 2억4000만원

박순봉 기자 2022. 12. 21. 14: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2020년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전북 현대모터스 소속 축구 국가대표 선수 6명에게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 선수가 대상이다.

전북 현대는 단일 구단에선 월드컵 국가대표 26명 중에 가장 많은 6명(23%)의 선수를 보냈다. 이외에도 전북 현대 출신으로 해외에서 뛰고 있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의 국가대표가 전북 현대와 인연이 있다.

현대차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이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이 만들어낸 득점이란 점도 강조했다.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백승호 선수는 16강 브라질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현대차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다.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도 제공했다. 전북 현대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구단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한 뒤 2013년 12월 340여억원을 투자해 새로 만든 바 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