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축구도사' 이스코, 세비야와 계약 종료 예정...감독 따라 울브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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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는 세비야와의 동행을 끝마칠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이스코는 고작 19경기를 뛰고 세비야를 떠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그는 자유계약(FA)으로 세비야에 합류했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떠나면서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토도피차헤스'는 지난 주 "울버햄튼은 이스코를 원한다. 이스코는 레알, 세비야에서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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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스코는 세비야와의 동행을 끝마칠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이스코는 고작 19경기를 뛰고 세비야를 떠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그는 자유계약(FA)으로 세비야에 합류했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떠나면서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2013년 말라가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말라가에서 뛸 당시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레알 합류 이후에도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스페인 라리가 기준 30경기 이상 소화하며 나름대로 자신의 입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2018-19시즌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기존 경쟁자들은 물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합류하면서 출전 기회가 줄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단 3차례뿐이었다. 결국 이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세비야행을 택했다.
세비야를 이끌고 있던 감독은 레알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로페테기 감독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스코를 적극 활용했다. 올 시즌 전반기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리그 14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이스코는 12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지난 몇 년 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반전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계약 조기종료 가능성이 전해졌다. 세비야는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리그 18위까지 추락한 상태였다. 최근 로페테기 감독이 떠나면서 이스코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당초 이스코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였지만 계약이 끝나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없이 원하는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로페테기 감독을 따라 울버햄튼행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스페인 '토도피차헤스'는 지난 주 "울버햄튼은 이스코를 원한다. 이스코는 레알, 세비야에서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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