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尹정부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에 이인호 교수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인호 부의장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1일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내정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이인호 부의장에 대해 “미시경제, 금융 및 경제정책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 학식을 두루 갖췄다”며 “앞으로 위촉될 자문위원들과 함께 우리 경제에 창의와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제언을 해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부의장 외에도 이날 각 분과별(거시경제·민생경제·혁신경제·미래경제·경제안보분과) 장을 맡은 5명의 자문위원들도 윤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등이다. 이밖에 분과별 자문위원들도 정식으로 위촉장을 받고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업무보고와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함께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29명의 자문위원들은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주제별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국민경제자문회의는 1999년에 관련 법률이 제정된 이후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만들어져 온 기관이다. 국민경제와 복지의 발전 및 증진을 위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의장은 대통령이 되며 부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한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초대 부의장을 맡은 후 조순 전 서울시장과 김광두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석좌교수 등 주요 경제 전문가들이 부의장직을 거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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