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정하나 “그룹 활동 때 슬럼프 많이 찾아왔어, 지금은 멘탈 관리 잘하려고 노력”

2009년 데뷔하여 ‘Magic’, ‘Madonna’,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인 걸그룹 시크릿. 그중 걸크러시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징거가 정하나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정하나는 최근 새로운 회사를 만나 연기 레슨과 앨범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또한 정하나는 “틱톡처럼 숏폼을 통해 누나, 언니처럼 편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돌연 징거에서 정하나로 활동명을 변경한 그. “교통사고가 났었을 때 악플을 보니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본연의 내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나를 조금 알아주지 않을까 싶어 본명인 정하나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징거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아직 그를 징거로 기억하는 이들도 많을 것. 이에 정하나는 “얼마 전에도 방송 촬영을 하고 왔는데 ‘시크릿 징거’ 정하나라고 소개하시더라. 징거라는 이름을 잊기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나날이 리즈 미모를 갱신하는 정하나에게 비결을 물었더니 “공백기 때 더 좋은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내가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우울하게 지내면 나중에 활동할 때 늙고 못나있을 것 같았다. 홈케어도 하면서 더 열심히 관리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부담감 보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며 “‘정하나가 이런 색깔을 가진 보컬이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욕심을 전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엔 “김창완 선배님이다. 음악도 연기도 너무 잘하시지 않나. 선배님처럼 그렇게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형이 뭔지 물었더니 “아빠 같은 사람이다. 아내와 자식밖에 모르는 가정적인 분이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질문엔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포기 단계인 것 같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

슬럼프가 찾아온 적 없는지 물었더니 그는 “그룹 활동 땐 슬럼프가 많이 찾아왔었다. 오히려 혼자가 되니 괜찮다. 멘탈 관리를 잘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가 뭔지 물었더니 정하나는 “나이가 들어도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DITOR :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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