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제심판 나설 주·부심 27명 발표…내년 K리그2에 여성 주심도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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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2023년 국제 심판으로 활동할 심판 27명을 발표했다.
KFA는 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스위스호텔에서 2022 대한축구협회 심판 콘퍼런스를 열고 내년에 국제 심판으로 활동할 이들에게 휘장을 수여했다.
휘장수여식은 KFA가 국제심판에게 FIFA 휘장을 수여해 국제 경기 활동 자격을 부여하고 동시에 국제심판으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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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는 2023년 국제 심판으로 활동할 심판 27명을 발표했다.
KFA는 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스위스호텔에서 2022 대한축구협회 심판 콘퍼런스를 열고 내년에 국제 심판으로 활동할 이들에게 휘장을 수여했다. 정몽규 KFA 회장이 직접 휘장을 전했다.
국제심판은 남자 주심 7명, 남자 부심 9명, 여자 주심 4명, 여자 부심 4명, 남자 풋살 심판 2명, 비치사커 심판 1명 등 총 27명이다.
휘장수여식은 KFA가 국제심판에게 FIFA 휘장을 수여해 국제 경기 활동 자격을 부여하고 동시에 국제심판으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남자 국제심판 주심은 총 7명이다. 고형진 심판을 포함해 김종혁, 김대용, 김희곤, 김우성, 채상협, 최현재 심판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부심으로는 강동호, 곽승순, 김태형, 박균용, 박상준, 방기열, 송봉근, 윤재열, 장종필 등 9명이 뽑혔다.
여자 주심은 총 4명이다. 김유정, 박세진, 오현정, 차민지가 내년 국제무대에서 휘슬을 분다. 여자 부심으로는 김경민, 박미숙, 양선영, 이슬기가 포함됐다. 이 밖에 남자풋살 심판으로 문대성, 조영하, 비치사커에 최영인 심판이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이날 문진희 KFA 심판위원장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명맥이 끊긴 월드컵 무대에 한국인 심판이 나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1994 미국 월드컵부터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최소 한 명의 부심을 배출했으나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는 동일국가 또는 동일 언어권으로 주·부심을 구성하는 FIFA의 정책으로 인해 월드컵 심판 파견에 실패했다.
나아가 문 위원장은 내년에는 K리그2에도 여성 주심을 배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여성 심판들도 월드컵에 가는 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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