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식품업계, '뉴스1 사랑의 바자회'에 물품 기증…수익금 전액 기부

김홍국 하림 회장, 평소 지원하는 신진작가 작품 기탁
리복 '클럽 C 85'·널디 트랙세트 등 스테디 셀러 전달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식품 업계를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뉴스1 사랑의 바자회'에 물품을 기증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빌딩 1층 로비에서는 뉴스1 사랑의 바자회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사랑의 바자회는 종합뉴스통신 뉴스1이 연말을 맞아 중증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환자, 저소득층 어린이환자의 치료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12~18일 온라인상에서 열린 데 이어 이날 오프라인으로도 열린다.

이날 사랑의 바자회에서는 패션·식품 등 기업들이 기탁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LF가 전개 중인 리복은 이번 사랑의 바자회에 운동화 3켤레를 지원했다. 해당 제품은 리복 '클럽 C 85'로 '클럽 챔피언'이라는 의미를 담아 1985년 테니스 코트화로 출발한 스니커즈다. 클래식한 감성에 빈티지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에이피알의 패션 브랜드 널디는 대표 제품인 '트랙 세트' 10세트를 기부했다. 널디 트랙세트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김홍국 회장이 평소 지원하는 유망 신진작가의 작품을 기탁했다. 이 작품은 새해 계묘년을 맞아 토끼를 주제로 그린 작품이다.

귀뚜라미는 겨울에 유용한 제품인 카본매트 2매를 기증했다. 모닝글로리는 양장 플래너 10세트를 전달했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중증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돌봄의 온기를 전달하는 바자회 취지에 공감해 자사 물품을 기증했다.

한편 연예 및 스포츠 스타들과 명사 등이 다수 참여한 '뉴스1 사랑의 바자회'는 티몬 페이지를 통해 실시됐다. 해당 온라인 바자회는 방송인 유재석, 박나래, 배우 송혜교, 박서준, 박해진, 가수 싸이, 최수영, 송가인, 월드컵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 한국 배구의 기둥 김연경,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이 애장품을 기증해 진행됐다.

두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세브란스병원에 기부돼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 중증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와 돌봄에 쓰인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