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고 푸근했던' KLPGA 시즌 최종전… 다함께 즐기자!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춘천 곽경훈 기자] '시즌 최종전은 즐기자!'
지난 11월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94야드)에서 진행된 KLPGA 2022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3라운드가 열렸다.
안선주, 하민송, 정윤지는 2라운드까지 선두 박민지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했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역전 우승에 대한 욕심도 있었지만 세 선수는 여유가 넘쳤다.
티 샷을 마친 안선주, 하민송, 정윤지는 포즈를 취하기 위해 가운데로 이동하자 하민송은 두 팔을 벌리며 9살 차이 언니(왼쪽) 안선주와 4살 동생 정윤지(오른쪽)를 안았다.
안선주와 정윤지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하민송의 배를 가리는 코믹한 포즈를 취했다. 안선주, 하민송, 정윤지는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세컨샷을 위해 이동했다.
하민송은 최종 합계 4언더파로 공동 5위, 정윤지와 안선주는 3언더파로 공동 7위로 마무리했다.
▲하민송이 두 팔을 뻗어 9살 언니 안선주와 4살 동생 정윤지를 가운데로 모으고 있다.
▲안선주, 정윤지가 하민송의 배를 가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박민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는 2시즌 연속 6승을 올리며 현역 최다승 보유자가 되었다.
박민지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7언더파를 친 안송이를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통산 상금에서도 57억6184만544원의 장하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안선주, 하민송, 정윤지(왼쪽부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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