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이도엽 "여군 변신 김새벽-전혜원, 경례 각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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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엽이 여군을 연기한 김새벽과 전혜원의 경례 각을 칭찬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이도엽은 "김새벽, 전혜원 배우가 완전히 군인이었다. 경례하는 것도 저렇게 각 나오기가 쉽지 않다"라면서 두 사람의 군인 연기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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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이도엽이 여군을 연기한 김새벽과 전혜원의 경례 각을 칭찬했다.
21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 여덟 번째 단막극 '양들의 침묵'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새벽, 전혜원, 이도엽, 연출자 김수진 PD가 참석했다.
'양들의 침묵’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서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김새벽 분)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를 담았다.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라 어려운 점이 있었을 터. 김새벽은 "굉장히 다 낯설었다. 따로 배우기도 했다. 제일 어려웠던 건 조직의 특수성을 받아들이는 일이었다. 각자 조직 안에서 가지는 성향, 규율을 받아들이는 데 덜그럭거리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연기를 하기 힘드니까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이도엽은 "김새벽, 전혜원 배우가 완전히 군인이었다. 경례하는 것도 저렇게 각 나오기가 쉽지 않다"라면서 두 사람의 군인 연기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연기하기가 쉬웠던 게, 군인들이 계속 앞에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저녁에 경례 각을 보시면 상당히 살아있을 것이다"라면서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전혜원은 "촬영하면서 새벽 선배님이랑 서로 경례 좀 봐달라고 했다"며 "경례를 할 때 각이라는 게 보시기에 불편할까 연습을 많이 했고, 실제 여군분께도 말투나 톤 같은 걸 많이 물어봤다"고 남다른 경례각의 비법을 밝혔다.
김새벽은 극 중 학사장교 출신의 대위로, 공군 13전투비행단 대공방어대장으로 복무 중인 최형원 역을 맡았다. 김새벽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앞두고 ‘안전한 침묵’과 ‘위태로운 고발’ 사이 고뇌에 빠진 캐릭터의 모습을 그려낸다.
전혜원은 사관학교 출신의 방공포 특기 장교인 임다인 역을 연기한다. ‘슈룹’, ‘환혼’, ‘결혼작사 이혼작곡’, ‘그 해 우리는’ 통해 눈도장을 찍은 전혜원은 임다인 역으로 본격적인 갈등의 중심에 선다.
이도엽은 사관학교 출신의 공군본부 검열관, 중령 장동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조직 안에서 한 사건을 만들고 이후 최형원과 임다인을 압박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인물이다.
'양들의 침묵'은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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