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오너가 두 아들 나란히 승진…'장남 승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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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의 장남 한상철 부사장(46)이 제일약품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장남 후계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한 신임 사장은 창업주인 고(故) 한원석 회장의 손자다.
한 사장은 이미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어 사실상 승계자인데, 이번에 그룹내 핵심 계열사인 제일약품에서도 사장직으로 오르게 되면서 그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해석이다.
한승수 회장이 제일파마홀딩스 지분 57.8%를 가지고 있는 그룹 오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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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한상우 제일약품 상무는 전무로 승진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의 장남 한상철 부사장(46)이 제일약품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장남 후계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한 신임 사장은 창업주인 고(故) 한원석 회장의 손자다.
한 사장은 이미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어 사실상 승계자인데, 이번에 그룹내 핵심 계열사인 제일약품에서도 사장직으로 오르게 되면서 그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해석이다.
21일 제일파마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이 같은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상철 사장의 동생 한상우 상무(39)는 이번에 전무로 승진했다.
3분기 기준으로 제일약품의 최대주주는 지분 49.24%를 보유한 제일파마홀딩스이다. 한승수 회장이 제일파마홀딩스 지분 57.8%를 가지고 있는 그룹 오너다.
제일파마홀딩스의 대표이사 사장이기도 한 한 사장은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다. 한 전무는 2.85%다.
이들 오너 일가는 지난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 당시 제일약품 보유 주식을 대거 제일파마홀딩스 주식으로 스왑(주식 교환)하면서 지주사 지배력을 강화했다. 한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73.16%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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