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자에게 금품 받은 LH 전 부사장 항소심서 집행유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동산 업자를 연결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LH 전 부사장 A(63)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김경진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A씨의 변호사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6천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동산 업자를 연결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LH 전 부사장 A(63)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김경진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A씨의 변호사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6천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1년 6월 및 6천만 원 추징을 선고한 바 있다.
2심 재판부는 "큰 틀에서는 변호사법 위반죄를 유죄로 인정하는 데 지장이 없다"며 "다만, 범죄 혐의 중 2018년 업자에게 돈을 받기로 약속한 부분에 대해선 관련자의 진술이 사실에 반한다고 보여 무죄로 판단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6년 부사장으로 LH를 퇴직한 이후 3기 신도시를 비롯한 택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부동산 업자의 요구를 LH에 청탁·알선하고 6천여만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young8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우크라전 비판한 러시아 유명셰프, 세르비아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