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김호중에 빠져 1억 써…일처다부제 같아” 한 남편의 하소연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 화면 캡처

 
성악가 겸 김호중에게 빠져 1억 원을 쓴 팬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연매출 300억 원을 찍는 김호중의 팬이 등장했다.

이날 남편은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푹 빠져서 지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성악가이자 트로트 가수인 김호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아내가 김호중을 따라다니면서 쓴 돈이 3년간 1억 원 정도 된다”며 ”아내가 연 매출 약 300억 원인 닭발 식품 사업으로 번 돈 중 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호영은 “1년 매출 300억원이면 덜 썼다!”라고 아내를 옹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박미선은 부부의 집안 곳곳을 장식한 김호중의 굿즈와 사진에 “세 명이 사는 기분이겠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여기가 일처다부제 아닌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남편은 아내를 위해 직장에서까지 김호중을 의미하는 보라옷을 입고 ‘보라돌이’로 다닌다면서도 “아내가 그간 몸이 편치 않았는데 김호중의 팬이 된 이후로 정신도 건강도 좋아졌다”라고 답해 안도감을 더했다.

나아가 해당 방송에는 김호중의 깜짝 영상 편지가 도착, 자신의 팬을 위해 “제 음악을 좋아해줘서 고맙다”라고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팬은 김호중의 깜짝 등장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