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샌디에이고 떠나는 드루리, LAA와 2년 1700만달러 계약

이상철 기자 2022. 12.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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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솥밥을 먹었던 브랜든 드루리(30)가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프리에이전트(FA) 내야수 드루리와 2년 1700만달러(약 21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여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드루리는 약 4개월 만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2022시즌 개막을 맞이한 드루리는 지난 8월3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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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트레이드로 SD 입단, NLCS서 맹활약
브랜든 드루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솥밥을 먹었던 브랜든 드루리(30)가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프리에이전트(FA) 내야수 드루리와 2년 1700만달러(약 21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여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드루리는 약 4개월 만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2022시즌 개막을 맞이한 드루리는 지난 8월3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향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유망주 빅터 아코스타를 내주고 드루리를 영입했다.

드루리는 샌디에이고 입단 후 정규시즌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40안타, 8홈런, 28타점, 2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5를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타율 0.400(15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2022시즌 신시내티와 샌디에이고에서 뛰면서 개인 커리어 최다인 28개의 아치를 그렸고, FA 시장에서도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우익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드루리의 가치를 높였다.

최적으로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나선 에인절스가 드루리 영입에 성공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웃, 앤서니 렌던, 테일러 워드, 제러드 월시 등을 보유한 에인절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드루리와 지오 어셸라, 헌터 렌프로 등을 영입해 타선의 뎁스를 강화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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