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메시 월드컵 우승? 그래도 ‘GOAT’ 논쟁 계속“...왜?

박재호 기자 2022. 12.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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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38)가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s)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일하게 없었던 월드컵마저 우승하자, 전문가와 팬들은 역대 최고 축구선수 타이틀에 마지막 퍼즐을 끼워 넣었다며 찬사를 쏟았다, 그러나 메시가 디에고 마라도나와 펠레 등 전설들을 넘어섰는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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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리오넬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바르셀로나 시절 모습.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8)가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s)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역대 3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후 36년 만의 우승이다.

축구황제 메시의 '대관식'도 완성됐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년간 5차례 도전한 끝에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의 꿈을 이루게 됐다.

메시는 발롱도르 7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아메리카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일하게 없었던 월드컵마저 우승하자, 전문가와 팬들은 역대 최고 축구선수 타이틀에 마지막 퍼즐을 끼워 넣었다며 찬사를 쏟았다, 그러나 메시가 디에고 마라도나와 펠레 등 전설들을 넘어섰는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된다.

최근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와 바르셀로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니에스타는 'GOAT' 논쟁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그는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은 행복의 근원과도 같다"며 "메시는 내게 월드컵 우승한 것과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메시를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어도 다른 변명거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도 메시와 마라도나 중 누가 더 위대한지 의견이 분분하다. 매체는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 논쟁에서 '월드컵 우승'은 필수 커리어였다. 하지만 메시가 우승하자 마라도나 지지자들은 '환경이 지금과 다르다', '상대 수준이 다르다'는 주장을 펼치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GOAT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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