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NK 세포치료제, 위암 대상 병용 1·2a상 승인

김태환 기자 2022. 12. 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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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벤처 엔케이맥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종혈액 유래 자연살해(NK)세포 물질 'SNK02'의 병용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인간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양성 유전자 발현이 된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항암제 '트라스투주맙'과 화학항암제 '카페시타빈', '시스플라틴' 조합에 SNK02를 병용 투약 평가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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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02', 기존 1차 표준요법과 함께 시험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국내 바이오벤처 엔케이맥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종혈액 유래 자연살해(NK)세포 물질 'SNK02'의 병용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인간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양성 유전자 발현이 된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항암제 '트라스투주맙'과 화학항암제 '카페시타빈', '시스플라틴' 조합에 SNK02를 병용 투약 평가하는 내용이다.

병용 약물 조합인 트라스투주맙·카페시타빈·시스플라틴 요법은 현재 국내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 표준요법에 해당한다. HER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에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1차 표준 요법은 면역 활성도가 낮은 위암 환자에서 항암 치료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케이맥스가 앞으로 임상3상까지 SNK02의 병용 투약 효과를 입증하면 새로운 병용 요법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임상기관에서는 SNK02의 2가지 용량을 각각 3명의 환자에게 투여하고 용량 제한 독성 및 최대 허용 용량을 평가해 나머지 등록 환자에게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한다. 목표 시험대상자 수는 36명이다.

엔케이맥스 측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 활성도가 낮은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병용요법을 탐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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