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요키치만 있는 게 아니다' 덴버, 멤피스 꺾고 서부 1위 등극

서호민 2022. 12.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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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콘퍼런스 1, 2위 팀이 맞붙었다.

덴버 너게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5-91로 이겼다.

하지만 덴버가 멤피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올라 섰다.

덴버는 요키치와 고든을 중심으로 칼드웰-포프, 브론, 본스 하일랜드 등이 차례로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3쿼터에 29점을 넣었지만, 모란트에게 17점을 내주며 흐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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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서부 콘퍼런스 1, 2위 팀이 맞붙었다.

덴버 너게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5-91로 이겼다. 이 승리로 덴버는 19승 11패로 멤피스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덴버가 멤피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올라 섰다.

덴버는 2옵션 자말 머레이가 결장했음에도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니콜라 요키치가 13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 트리플 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6번째이자 통산 82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나머지 선수들의 존재감도 컸다. 애런 고든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덴버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 고든은 고비마다 귀중한 3점슛, 덩크슛을 집어 넣는 등 10점을 보태 승리를 도왔다. 

 

이외에도 브루스 브라운이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크리스티안 브론이 13점 3리바운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가 12점 7리바운드 등 총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서부 컨퍼런스 1, 2위 간의 맞대결 답지 않게 초반 양상은 다소 싱거웠다. 초반부터 덴버가 크게 앞서갔다. 주전과 벤치 멤버들이 고르게 활약한 결과였다. 1쿼터 블래코 캔카를 제외, 코트를 밟은 9명 중 8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멤피스의 골 결정력은 처참한 수준이었다. 전반까지 야투 성공률이 41.9%에 그친 데다 3점 성공률 역시도 20%대에 머물렀다. 공격 전개도 엉성하기 그지없었다.

덴버는 55-40으로 전반을 압도했다. 하지만 덴버는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덴버는 요키치와 고든을 중심으로 칼드웰-포프, 브론, 본스 하일랜드 등이 차례로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3쿼터에 29점을 넣었지만, 모란트에게 17점을 내주며 흐름이 끊겼다.

덴버가 13점 앞서며 개시된 4쿼터, 뒷심이 강한 쪽은 덴버였다. 덴버는 4쿼터 들어 다시 공수에서 멤피스를 압도했다. 덴버는 멤피스가 쫓아오면 고든이 덩크슛, 3점슛 등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올리며 이를 뿌리쳤다. 4쿼터 막판엔 고든과 그린이 탁월한 운동능력을 앞세워 쇼타임 농구를 완성했다. 멤피스는 덴버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튕겨져 나갔다.

종료 1분 52초 전 고든의 덩크슛이 다시 한번 터져나왔고 이 점수로 덴버는 105-87까지 달아났다.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 사실상 승리를 결정짓는 득점포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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