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메타버스 활용 교과목 운영…“미래교육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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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과목 운영을 통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삼육대 교육혁신원 원격교육지원센터는 올해 초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과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나미 스미스학부대학 교수는 지난 2학기 '교육학개론' 수업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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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교수 만족도…“학생 몰입도 높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삼육대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과목 운영을 통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김나미 스미스학부대학 교수는 지난 2학기 ‘교육학개론’ 수업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운영했다. 학생들은 학기 말 자신이 상상하는 미래교실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수업 결과물로 제출했다. 김 교수는 “기존에는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했는데 메타버스를 활용하면서 수업 결과물을 보다 생생하게 시각화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앞으로 교직 교과목을 통해 배운 내용을 메타버스 상에 축적해 포트폴리오로 활용한다면, 준비된 예비교사로서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화 간호학과 교수는 ‘응급간호’ 수업을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했다. 이들은 교내 원격교육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원무과부터 예진실, 소생실, 성인응급실, 소아응급실, 진찰실, 처치실, 세척실 등을 실제처럼 구현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각 공간에서 진료, 검사, 처치, 간호가 이뤄지는 것을 학습할 수 있었다.
교수 만족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 수업을 운영할 때 학생들 몰입도가 높았으며 자료 보관과 공유가 편리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삼육대 김정미 교육혁신원장은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혁신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고 도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수업 활용에서 나아가 ‘SU-META 캠퍼스’를 구축해 부서와 학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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