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산동 5층 상가도 바닥 타일 들떠…정밀 안전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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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에서 바닥 들뜸 현상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광주 남구의 다른 건물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다.
남구 관계자는 "콘크리트는 온도가 높아가면 수축·팽창을 하는데 세라믹은 수축·팽창을 안 해 날씨가 추우면 들뜸 현상이 발생한다고 했다"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건물주에게 정밀안전진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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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에서 바닥 들뜸 현상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광주 남구의 다른 건물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월산동 5층 건물 5층 상가에서 바닥 타일이 들떴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상주 인원 10명에게 퇴거 명령이 내려졌다.
남구청 안전관리 자문단 소속 건축 구조 기술자가 맨눈으로 확인한 결과 추운 날씨 영향으로 세라믹 타일이 일부 들뜬 것으로 추정됐다.
건물 붕괴 위험성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 관계자는 "콘크리트는 온도가 높아가면 수축·팽창을 하는데 세라믹은 수축·팽창을 안 해 날씨가 추우면 들뜸 현상이 발생한다고 했다"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건물주에게 정밀안전진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남구는 정밀안전진단 점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지어진 건물로, 가구 판매점 등이 입점해 있다.
앞서 지난 19일 낮 12시 31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6층 규모 건물에서도 바닥 균열 신고가 접수돼 사무실 상주 인원 11명이 긴급 대피했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 사무실 바닥에 깔려 있던 세라믹 타일이 실내 온도 차로 인해 위로 들뜬 것일 뿐 건물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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