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은행원 역할, 원작 소설서 힌트 많이 얻었다”(사랑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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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원작 소설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은 12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연출 조영민)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소설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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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유연석이 원작 소설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은 12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연출 조영민)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소설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먼저 유연석은 "소설을 읽어봤는데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한다면 소설에서 글을 보면서 독자들이 각자 상상할 수 있었던 그림을 우린 실제로 선택과 집중을 해서 영상으로 표현해야 하니까 소설에서 상상했던 모습들을 우리 나름대로 해석하고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연석은 "소설 속 인물 관계나 설정은 유사한 부분이 많아 그 안에서 캐릭터를 파악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힌트를 많이 얻었다"며 "촬영하면서 좋았던 건 현실에서 하는 대사들도 마치 소설 속 글귀처럼 기억에 남는 대사들이 많았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연석은 "촬영 ,조명팀뿐 아니라 스태프들이 영상미를 너무 멋있게 그려냈다. 소설에서 상상하는 그 이상 그림들을 만들어냈고, 작품 결정하기 전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미팅하면서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우리 촬영팀이 '나의 아저씨'를 촬영했던 팀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영상미를 좋아했던 터라 우리 작품 1,2부를 봤을 때 그 영상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소설 재밌게 보신 분들도 기대하고 봐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문가영은 "원작을 재밌게 읽었고 그만큼 대본이 재밌기도 했다"며 "원작을 읽었던 분들이면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어디가 엔딩으로 끊길까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점에 대해선 "은행 안 에피소드, 은행원들 이야기, 각자 가족의 이야기가 좀 더 풍부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금새록은 "차별점이라기보단 처음 읽었을 때 사랑의 몽글몽글한 느낌보다는 가볍게 읽혀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고민, 상황들을 많이 느끼게 됐다. 아무래도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이 담겨있어 그렇게 느껴졌다 생각하는데 대본에서도 그런 부분들을 극적으로 첨가했다. 그런 부분들을 다같이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재밌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가람은 "원작을 재밌게 읽었다. 원작에서도 그런데 텍스트가 아닌 화면으로 보니 글로 담을 수 없는 그런 것들을 배우들이 잘 담아준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차이점이지 않나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12월 21일 첫 방송되는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사진=JTBC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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