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겨울’이 와도···“스타트업 옥석가리기는 계속”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2. 12. 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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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스타트업넥스트콘 개최
스타트업 엔트리움이 최근 열린 스타트업넥스트콘 행사에서 투자자 대상으로 IR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더브이씨>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한데 모이는 스타트업 넥스트콘을 최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IR을 진행한 스타트업 7개사는 △ADC신약·ADC링커플랫폼 앱티스 △내시경 호환경 유연 수술 로봇 앤도로보틱스 △쉴드잇(전자파 차폐)엔트리움 △망막단층촬영기기 필로포스 △4시간 택배서비스 체인로지스 △메타버스 플랫폼 살린 △루티(기업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다. 이들의 누적투자 유치금액 약 470억원으로 이번 넥스트콘을 통해 약 610억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했다.

이번에 열린 8회 넥스트콘은 창업진흥원의 아기유니콘과 포스트팁스, KT 브릿지랩과 LG CNS 스타트업몬스터 기업의 IR과 더브이씨의 2022년 투자 동향으로 진행됐다.

프리미어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등 투자기관과 KT, LG CNS, 현대오토에버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 40여명의 투자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IR세션과 네트워킹에서 미래의 유니콘 발굴을 위한 옥석 가리기에 열중했다는 전언이다.

넥스트콘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투자 방향성을 갖춘 투자기관, 대기업 등을 만나며 투자뿐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다양한 성장 파트너를 만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투자 관계자는 “올해 스타트업 넥스트콘을 통해 많은 우수한 기업을 만날 수 있었다. 딜소싱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에도 우수한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스타트업 넥스트콘’은 프라이빗 IR 행사로 올해 총 8회 진행됐다. 난 5월 첫 회를 시작으로 매월 4주차 목요일에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기관 담당자들이 만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스타트업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씨엔디씨’와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가 함께 행사를 기획·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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