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너먼트, LIV 골프 소속 선수들 출전 가능

이서은 기자 2022. 12. 21.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남자 골프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도 출전한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21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내년에도 마스터스의 초청 기준은 바뀌지 않는다. 현재 대회 출전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선수들에게 2023년 대회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레드 리들리 회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년 남자 골프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도 출전한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21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내년에도 마스터스의 초청 기준은 바뀌지 않는다. 현재 대회 출전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선수들에게 2023년 대회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리들리 회장은 "최근 남자 프로골프의 분열 양상은 골프라는 경기의 미덕과 의미 있는 유산의 가치를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유감이다"라면서 "우리는 이런 상황에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뛰어난 골퍼들을 모으는 전통은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접 LIV 골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투어 소속 선수라도 현재 마스터스의 자격 요건만 채우면 대회에 나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는 올해 6월 출범해 다수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LIV 골프와 노골적인 대립각을 세웠고, LIV 소속 선수들은 PGA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PGA 투어가 주관하지 않는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 등은 출전 기준에 따라 LIV 골프 선수들도 참가했었다.

현재로서는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패트릭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찰 슈워젤(남아공) 등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포함해 10명의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