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급 타격-그래플링’ 로드FC 062 밴텀급-페더급 타이틀전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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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는 18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2' 대회를 통해 무려 4개의 타이틀전을 소화했다.
로드FC 2010년 출범 이래 단일대회로는 가장 많은 타이틀전이었다.
대회 후 격투기 팬들은 밴텀급, 페더급 타이틀전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박해진과 박승모, 장익환과 문제훈이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해주는 모습은 로드FC의 마지막 타이틀전을 빛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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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타이틀을 획득한 4명은 로드FC 최후의 챔피언이 됐다. 로드FC는 내년부터 챔피언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체급별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8강으로 시작하는 토너먼트는 밴텀급(-63㎏), 라이트급(-70㎏), 미들급(-84㎏) 등 3개 체급으로 운영된다.
‘라스트 타이틀전’ 중에선 밴텀급과 페더급이 큰 호평을 받았다. 수준 높은 기술들이 연이어 쏟아져 수많은 격투기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먼저 페더급 타이틀전에선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 박해진(30·킹덤MMA)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팀 지니어스)가 격돌했다. 박해진은 그라운드 기술에서 국내 최정상이고, 박승모는 타격이 일품인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타격기술을 앞세운 박승모가 쥐었다. 그러나 박해진이 하체 관절기를 노린 뒤부터 상황이 반전됐다. 박해진은 끈질긴 그래플링 공격으로 박승모의 체력을 소모시켰고, 2라운드 들어 암 트라이앵글로 경기를 끝냈다.
박해진은 경기 후 승리의 기쁨보다 반성의 사과부터 먼저 전했다. 그는 “프로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계체에 실패했다. 로드FC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 같아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해진은 17일 진행된 계체량에서 통과 기준보다 700g 더 많은 체중을 기록했다.
문제훈은 “마흔 살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사실 겁도 났었는데, 속으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면서 계속 열심히 훈련했다. 그래서 벨트를 감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회 후 격투기 팬들은 밴텀급, 페더급 타이틀전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역대 최고의 명승부’,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의 정점’이라는 찬사들이 이어졌다. 박해진과 박승모, 장익환과 문제훈이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해주는 모습은 로드FC의 마지막 타이틀전을 빛내기에 충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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