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컷] 수목원·박물관·미술관… 눈 옷 입은 양구 명소들

이동명 2022. 12. 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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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 숨골로의 대암산 자락에 있는 양구수목원은 계절따라 옷을 갈아입고 시시각각 표정을 달리하는 곳이다.

21일 양구수목원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렸다.

양구수목원의 총면적은 22만7764㎡에 달한다.

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 체험장의 준공이 12월 말쯤 이뤄지면 겨울철 명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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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양구 동면 양구수목원에 눈이 덮여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동면 숨골로의 대암산 자락에 있는 양구수목원은 계절따라 옷을 갈아입고 시시각각 표정을 달리하는 곳이다.

21일 양구수목원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렸다. 숲의 기운이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숨골’, 산짐승이 병에 걸리거나 상처를 입었을때 숨골 계곡에서 물을 마시며 기운을 회복했다고 하는 전설이 내려오는 이곳에 눈이 하얗게 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양구수목원의 총면적은 22만7764㎡에 달한다.

▲ 21일 양구 동면 양구수목원에 눈이 덮여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수목원은 18만9141㎡이며, DMZ야생동물생태관 5623㎡, DMZ야생화분재원 3만3000㎡다.

18만9141㎡ 면적의 수목원은 2004년 준공됐으며 나무 80여종, 8200여그루와 초화류 약 170여종이 식재돼 있다.

DMZ야생동물생태관은 2014년 준공됐다. 테마전시실 8곳, 수장고 1곳, 저온저장고가 운영 중이다. 97종 153점의 박제를 보유 전시 중이다.

2020년 10월 준공된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체험실, 목재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상시 운영으로 완구, 시계, 연필통, 도마 등 반제품 제작 체험이 가능하다.

▲ 21일 양구 방산면 양구백자박물관에 눈이 덮여 포근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숲카페에서는 음료, 빵류 등을 판매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DMZ야생화분재원은 2017년 준공됐다. 유리온실(분재생태관, 교육체험실), 야외분재전시원이 조성돼 있으며 1500여종의 분재가 전시돼 있다. 이 가운데 수령 400년의 ‘용 틀임하는 소나무’가 대표작이다.

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 체험장의 준공이 12월 말쯤 이뤄지면 겨울철 명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 21일 양구 방산면 양구백자박물관에 눈이 덮여 포근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양구읍 박수근마을에 있는 군립 박수근미술관은 1만250㎡의 부지에 박수근기념전시관, 현대미술관, 박수근파빌리온, 어린이미술관, 라키비움 등이 운영 중이다. 미석예술인촌이 조성돼 박수근의 예술세계를 이어가는 전업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미술관은 박수근 화가의 작품은 235점을 비롯해 근·현대작가 작품·자료 등 969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양구군은 매년 지속적으로 박수근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다.

▲ 21일 양구읍 양구인문학박물관에 눈이 덮여 이국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의 작품세계를 만나러 먼 곳에서 마음 먹고 오는 곳이다.

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2023년 3월 26일까지 ‘박수근의 시간 미석(美石)의 공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21일 흰눈이 미술관을 덮어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이밖에 21일 양구읍 인문학박물관과 방산면 백자박물관에도 눈이 쌓여, 국토정중앙 ‘청춘 양구’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 21일 양구읍 양구인문학박물관에 눈이 덮여 이국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 21일 양구읍 박수근마을의 박수근미술관에 눈이 덮여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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