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이 다른 원석 찾는 이석훈…'불타는 트롯맨' 제2 영웅 나오나

[서울=뉴시스]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 화면 2022.12.21. (사진= 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가수 이석훈이 새로운 트로트 스타를 찾기 위해 나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서 이석훈은 '불타는 대표단'으로 출연해 참가자들의 무대를 심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훈은 '불타는 대표단'으로 자리해 트로트 원석 발견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저희는 사실 이 오디션의 취지가 '물이 다른 트로트', '결이 다른 스타'를 찾는 것"이라며 "거기에 맞춰서 새로운 스타, 그리고 새로운 원석을 놓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석훈은 참가자 개개인에게 진심을 다해 반응하고 심사에 임했다. 그는 한 참가자가 입으로 따라해 보거나, 참가자들의 실력에 깜짝 놀라 기립하는 등 다양한 리액션을 보였다.

이석훈의 전문성 있는 심사평도 돋보였다. 그는 참가자 황영웅의 '미운 사랑' 노래가 끝난 뒤 "황영웅 씨가 부른 노래에는 고음이 없다. 저음과 중저음으로 끝내는 노래"라며 "사실 이런 곡은 노래를 조금 잘해서는 표현할 수 없다. 정말 잘하는 사람이 해야 그 맛을 낼 수 있다. 그 어려운 노래로 우리를 설득했다는 것은 굉장한 재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호흡조절을 굉장히 잘한다. 호흡의 양을 어느 때는 조금만 썼다가 어느 때는 70%를 썼다가 이런 식으로 한다. 본인이 감각적으로 알고 있는 거다. 이건 정말 대단한 재능"이라고 극찬한 뒤 "그리고 이 분이 고음을 못 해서 안 한 게 아니다. 이런 분이 더 잘할 거다. 그래서 다음이 더 기대가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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