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거주자 외화예금 1000억 달러 돌파 '역대 최대'

박은경 2022. 12. 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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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이 수출입 결제 대금을 예치하면서 달러화 예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천73억9천만 달러로 10월 말 대비 97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기업의 수출입 결제 대금 예치, 외화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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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결제대금 예치 및 외화유동성 확보 수요 영향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11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이 수출입 결제 대금을 예치하면서 달러화 예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천73억9천만 달러로 10월 말 대비 97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최대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달러화. [사진=뉴시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달러화 예금 잔액은 11월 말 기준 935억2천만 달러로 10월 말보다 87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도 잔액과 전월 대비 증가 폭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기업의 수출입 결제 대금 예치, 외화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엔화 예금과 유로화 예금, 위안화 예금 잔액은 각각 3억7만 달러, 4억 달러, 3억2천만 달러 늘어났다. 유로화 예금은 일부 증권사의 해외 파생거래 관련 증거금 회수, 기업의 현물환 순매수 등 영향으로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예금(928억2천만 달러)이 94억4천만 달러, 개인예금(145억7천만 달러)은 3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979억7천만 달러)이 93억8천만 달러, 외은지점(94억2천만 달러)이 3억6천만달러 늘어났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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