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SCIE' 등재 논문 매년 증가…작년 'NSC' 발표는 45편

황재희 기자 2022. 12.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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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 이정표로 불리는 국제학술지 'SCIE'에 등재된 국내 바이오 논문발표 수가 작년 기준 1만1739편으로 확인됐다.

21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내 손안의 바이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바이오 SCIE 논문발표 수는 1만1739편으로, 전년 대비 274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국내 바이오 관련 NSC 논문은 총 45편으로, 네이처에 27편, 사이언스에 8편, 셀에 10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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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제학술지 SCIE에 등재된 국내 바이오 논문, 작년만 1만1739편
네이처·사이언스·셀 발표 논문도 매년 30편 이상

세계 3대 과학저널(NSC)로 꼽히는 네이처(Nature)·사이언스(Science)·셀(Cell)에 발표된 국내 바이오 논문 수치 (자료=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첨단과학 이정표로 불리는 국제학술지 ‘SCIE’에 등재된 국내 바이오 논문발표 수가 작년 기준 1만1739편으로 확인됐다. 세계 3대 과학저널(NSC)로 꼽히는 네이처(Nature)·사이언스(Science)·셀(Cell)지에도 국내 바이오 관련 논문은 총 45편이 게재됐다.

21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내 손안의 바이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바이오 SCIE 논문발표 수는 1만1739편으로, 전년 대비 274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논문 다수 발표 주요 30국인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 브라질, 호주, 한국,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폴란드, 벨기에, 덴마크, 러시아, 대만, 멕시코,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핀란드, 노르웨이, 그리스, 뉴질랜드, 홍콩 중 13위에 해당한다.

국내 바이오 SCIE 논문발표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2년 8082건을 발표했으나 2013년에는 8849건으로 늘었고, 2014년 9354건, 2015년 9697건, 2016년 9629건, 2017년 9850건, 2018년 9655건, 2019년 1만360건, 2020년 1만1465건으로 집계됐다.

NSC에도 2016년 이후부터 매년 30편 넘는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2021년 국내 바이오 관련 NSC 논문은 총 45편으로, 네이처에 27편, 사이언스에 8편, 셀에 10편을 발표했다. 2020년에도 45편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19년 32편, 2018년 38편, 2017·2016년 각각 31편을 발표했다. 국내 전체 NSC 논문 중 바이오 관련 논문 비중은 절반 수준에 달한다.

또 국내 바이오 분야 미국특허 등록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266건이던 미국특허 등록 건수는 2017년 301건으로 늘었고, 2018년 354건, 2019년 377건, 2020년 388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작년 국내 바이오 미국특허 등록 건수는 324건으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한편 2020년 기준 국내 생명·보건의료 분야 기술수준 및 격차의 경우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100%)과 비교해 국내 기술 수준은 77.9%, 기술격차는 3.1년으로 나타났다.

생명·보건의료 분야 21개 중점과학기술 중 20개 기술의 최고기술 보유국은 미국으로 평가됐으며, 그 중 ‘신·변종 감염병 대응기술’은 미국과 EU(유럽연합)가 공동 최고기술 보유국으로 평가됐다.

미국 대비 기술수준은 EU 92.2%, 일본 81.6%, 중국 78.0%, 한국 77.9%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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