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사업 규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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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는 21일 제270회 2차 정례회를 열어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충주댐 계통 광역상수도 3단계 건설사업과 관련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수자원공사가 충주시민에게 또 다른 희생만을 요구하는 사업을 강행하면서 지역주민, 기관, 단체와의 사전협의 없이 졸속으로 일방 추진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송수관로 주변 개발 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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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는 21일 제270회 2차 정례회를 열어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충주댐 계통 광역상수도 3단계 건설사업과 관련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수자원공사가 충주시민에게 또 다른 희생만을 요구하는 사업을 강행하면서 지역주민, 기관, 단체와의 사전협의 없이 졸속으로 일방 추진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송수관로 주변 개발 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또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를 통해 과잉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충주시민 보상 확대와 함께 충주지역에 대한 용수 공급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충주 지역사회에서는 최근 완료된 충주댐 계통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과 관련, 충주지역에 공급하는 용수 비율이 원래 계획보다 8% 포인트 낮은 20%에 그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반발 여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사업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충주시를 관통하는 지름 1.5m, 길이 72.2㎞의 송수관 등을 설치, 하루 11만5천t의 용수를 중부내륙권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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