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방] 내년 경제성장률 2% 포기…역대급 고용한파 온다

이한나 기자 2022. 12.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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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1.6%, 신규 취업자 올 8분의 1 수준 10만명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기업 빌딩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간 내년 경제성장 목표를 1.6%로 낮췄습니다. 또 신규 취업자를 10만명대로 전망해, 역대급 고용 한파를 예고했습니다. 

21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내년 성장률을 1.6%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6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공개하며 제시한 내년 성장 전망(2.5%)을 1% 포인트 가까이 낮춘 겁니다.  고물가·고금리와 맞물려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어서입니다. 

정부는 4분기 들어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출 중심으로 성장세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내수를 의미하는 민간소비는 올해 4.6%에서 내년에는 2.5% 증가하는 데 그치고, 설비투자 역시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상수지는 올해(220억 달러)와 비슷한 210억 달러를 기록하지만, 통과 수출과 수입은 각각 -4.5%. -6.4% 역성장할 것으로 봤습니다.  물가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 수요 둔화 등으로 올해(5.1%) 보다 줄어든 3.5% 전망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고용 한파가 거세가 불어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년 취업자를 10만명대로 추산했는데, 이는 올해 81만명의 8분의 1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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