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심판 "공격적 경기 운영에 초점, 2026월드컵 가고파"[KFA 심판 컨퍼런스]

김성수 기자 2022. 12. 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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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는 물론 많은 국제대회에서 주심을 보고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김종혁 심판이 4년 뒤 월드컵 참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KFA 심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그는 "2023년이 많이 기대가 된다.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공격적으로 심판 운영을 한다고 하니까 거기에 초점을 맞추면 대한민국 심판들도 2026 월드컵에 충분히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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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는 물론 많은 국제대회에서 주심을 보고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김종혁 심판이 4년 뒤 월드컵 참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종혁 심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KFA 심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김종혁 심판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2023년이 많이 기대가 된다.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공격적으로 심판 운영을 한다고 하니까 거기에 초점을 맞추면 대한민국 심판들도 2026 월드컵에 충분히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선보인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에 대해서는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다. 과학적으로 이게 되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꽤나 비싸다고 하니 한국 도입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듯하다. 지금 세계적인 축구 흐름이 빠른 축구를 원하는 거니까 빠르게 오프사이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가 중단된 시간만큼 추가시간을 충분히 보상해 준 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축구라는 게 관중을 위한 거니까 한국도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제도 덕분에 경기 끝날 때까지 긴장감 있게 시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 운영에 있어 결국 최종 판정을 내리는 심판들의 개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에는 "축구 선수가 11명이 다 개성이 다른 만큼 심판 역시 그렇다. 물론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교육도 많이 하고 개인적으로 훈련을 많이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판으로서의 꿈으로는 "심판들은 전부 다 월드컵을 꿈꾼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아픔이 있었지만 내 몸이 되는 한은 한번 더 도전하고 싶다. 만약에 심판으로 못 가더라도 나중에 평가원이나 강사로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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