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캔디' 3일째 100만장…음반 매장 장사진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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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드림이 리메이크한 H.O.T. '캔디'(Candy·1996)가 인기를 끌면서 이 노래가 수록된 음반이 발매 3일째인 21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매된 NCT 드림의 겨울 앨범 '캔디'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한터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4천여장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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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NCT 드림이 리메이크한 H.O.T. '캔디'(Candy·1996)가 인기를 끌면서 이 노래가 수록된 음반이 발매 3일째인 21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매된 NCT 드림의 겨울 앨범 '캔디'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한터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4천여장을 기록 중이다.
정규 음반도 아닌 스페셜 미니음반인데다가 연말 시즌으로 주요 음악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의미가 크다.
특히 서울 성수동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있는 '광야@서울'을 비롯해 광화문, 강남, 잠실 등 서울 시내 주요 음반 매장에는 한파에도 음반을 사려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음반 시장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 이래 한겨울에 이처럼 매장 개점 시간에 맞춰 수백 명이 줄을 서는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SM엔터테인먼트가 성수동, 홍대, 연희동에 마련한 '캔디' 홍보 매장에는 20일 첫날에만 3천명이 넘는 팬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캔디'는 실물 음반 차트뿐만이 아니라 보이그룹이 뚫기 어렵다는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따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노래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차트를 비롯해 벅스와 바이브 등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올해 보이그룹 가운데 멜론 '톱 100' 1위에 오른 팀은 NCT 드림 외에는 빅뱅·방탄소년단(BTS)까지 총 세 팀뿐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단순히 히트곡을 다시 부른 차원을 넘어 과거 원곡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NCT 드림이 가진 청량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현시대에 어울리는 편곡을 통해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의상이나 무대 구성에도 신경을 써서 MZ 세대는 물론 X세대의 귀까지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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