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주호영 만나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 협조 촉구”

김철중 2022. 12. 21. 13:4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와 심상정 의원은 오늘 오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찾아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 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심 의원은 주 원내대표를 만난 뒤 취재진에게 "당초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정부여당의 약속이었다"면서 "파업 했다고 무효화 시키는 건 목마른 사람의 물바가지를 걷어차는 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 의원은 "(주 원내대표에게) 대통령이 몽니를 부리더라도 여당이 책임 있게 처리해야한다고 강하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일리가 있는 얘기라면서도 여당으로서 정부와 입장을 맞춰야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안전운임제 일몰 기간을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법안 처리가 막혀있습니다.

심 의원은 "'파업은 그만해라, 다만 화물노동자들 요구는 정당하다'는 게 민심"이라며 "대통령이 끝내 일몰 연장을 거부하면 화물노동자들의 생명 줄을 차버리는 대통령이 될 것이고, 그렇다면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철중 기자 tnf@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