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째 가동중단 현대차 러시아 공장, 결국 '감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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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감원에 착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 로이터, 타스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생산법인은 "생산 중단이 이어지는 데 따라 러시아에서 인력 최적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생산 규모가 연간 20만대 정도로 약 2600명이 현대차와 기아 등 현대차그룹 차량을 생산해온 곳이다.
공장에서는 2011년부터 현지 맞춤형 모델인 쏠라리스, 리오 등이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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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감원에 착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 로이터, 타스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생산법인은 "생산 중단이 이어지는 데 따라 러시아에서 인력 최적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생산 규모가 연간 20만대 정도로 약 2600명이 현대차와 기아 등 현대차그룹 차량을 생산해온 곳이다. 공장에서는 2011년부터 현지 맞춤형 모델인 쏠라리스, 리오 등이 생산됐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공장에서는 가동 중단과 함께 현지 인력 중 2200여 명이 유급 휴무 상태였다.
현대차는 현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3월부터 회사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초래된 부품 공급 중단으로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왔다. 올해가 끝나가지만 지금도 여전히 공급망 복원이나 생산 재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감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용계약 파기 문서 서명이 내년 1월16일부터 2월3일까지 이뤄지고 퇴사는 1월23일부터 2월17일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올해 1분기에만 29억32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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