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빙판길 비상...내일 한파 속 서해안 폭설

홍나실 2022. 12.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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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눈이 그치고 약한 빗방울만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은 많은 눈이 더 내리진 않겠지만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날씨가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경북 지역은 또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지며,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요,

모레는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추위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벽부터 지금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5~10cm 정도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경기도 양주에 8.3cm, 동두천에는 7.1cm, 서울 노원구에도 4.3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현재 강한 눈구름은 영남 해안에 집중됐는데요,

강원과 충북, 경북 지역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퇴근길 무렵까지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강원과 제주 산간에 최고 7cm, 충북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1~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은 1cm 안팎의 눈이나, 5mm 안팎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눈구름 뒤로는 또다시 강한 한기가 남하하겠고, 주말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파 속, 내일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다시 폭설도 쏟아지겠는데요,

내일부터 주말까지 서해안 많은 곳에 30cm 이상, 제주 산간에는 50cm의 눈 폭탄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찬 바람이 강해지는 퇴근길에는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오늘은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해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보행자는 평소보다 보폭을 좁게 해서 이동해주시고, 스마트폰 사용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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