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파는 SK 주(酒)유소, 수익금 전액 기부…내년도 기대

최민경 기자 2022. 12. 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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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지난 10월 한 달 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운영했던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수익금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에 전액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 주(酒)유소가 운영됐던 10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일상 속 SK 주유소 또한 기름을 넘어 삶의 에너지와 행복을 채우고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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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지난 10월 한 달 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운영했던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수익금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에 전액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SK 주(酒)유소는 차량의 연료를 채울 때 찾는 주유소를 본딴 공간에서 맥주와 안주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로, SK이노베이션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유소 기반의 사업구조를 가진 정유업계에서 팝업스토어를 한 달간 상시 운영했던 건 최초의 시도였던 만큼 SK 주(酒)유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됐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10월 SK 주(酒)유소엔 하루 평균 200여명씩 모두 5200여명이 방문했다. 방문 고객들은 10점 만점의 만족도 평가에서 평균 9.12점을 매겼다. 주유기에서 휘발유, 경유를 주유하듯 맥주를 담아 석유·드럼통 모양 의자에 앉아 마시는 경험에 고객들이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기부금은 모두 용산구 독거 어르신들의 난방용품을 구매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SK에너지는 SK 주(酒)유소 운영 경험을 토대로 내년부터 색다른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기획해 고객을 찾아갈 방침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 주(酒)유소가 운영됐던 10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일상 속 SK 주유소 또한 기름을 넘어 삶의 에너지와 행복을 채우고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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