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실, 7년 만에 KDI 정기감사…연초 계획에 따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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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정기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KDI가 국무조정실 정기감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국무조정실은 올해 감사 대상기관으로 KDI대학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KDI 등 4개 기관을 선정했다.
다만 국무조정실은 KDI 종합감사는 연초 이미 세워진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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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표 겨냥(?) "연초 계획 따라 진행"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무조정실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정기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무조정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KDI를 대상으로 예산·복무·인사·조직 전반에 걸쳐 기관운영에 관한 종합검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KDI가 국무조정실 정기감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감사는 올해 초 확정한 연간감사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국무조정실은 올해 감사 대상기관으로 KDI대학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KDI 등 4개 기관을 선정했다.
국무조정실은 경제인문사회연구소를 포함해 산하 27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초 4~5개 기관을 선정해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는 예산과 인사 등 기관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방만 경영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한편에서는 문재인 정부 소득통계 왜곡 의혹으로 홍장표 전 경제수석이 감사원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번 감사가 이루어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홍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나온 뒤인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KDI 원장을 지냈다.
다만 국무조정실은 KDI 종합감사는 연초 이미 세워진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무조정실 감사가 감사원 감사와 기관 자체감사와 시기나 분야가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일정을 조율하는 등 기관의 수감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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