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빙판길 사고 우려…밤부턴 영하 45도 찬공기 한반도 덮친다

충청·호남·제주 내일부터 24일까지 또 폭설

〈자료사진=연합뉴스〉

오늘(21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오후에는 눈이 모두 그치겠지만 퇴근 시간대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할 수 있으니 운전 시 주의해야 합니다.

밤사이엔 영하 45도의 북극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다시 한파가 시작되겠습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파 속에 내일(22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는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또다시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22~24일 충남서해안,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중산간·산지, 울릉도, 독도엔 10~25㎝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특히 제주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에는 30㎝ 이상 쌓이겠습니다.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적설량은 5~15㎝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경상서부내륙·전남동부남해안·서해5도엔 3~10㎝, 경기남서부·충북북부엔 1~5㎝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돼, 항공기와 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크리스마스인 25일엔 눈이 오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