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故 김문기 유족과 법정서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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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이용환 앵커]
지난해 12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고 김문기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는 고 김문기 처장과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가 있었죠? 잠시 들어보시죠. 그런데 이제 ‘김문기 씨를 몰랐다.’ 이 발언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지금 이제 재판에 넘겨진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검찰이, 지금은 이제 공판 준비 기일이 진행 중이고 이제 잠시 후면 이제 본 재판에 들어가게 되는데, 검찰은 고 김문기 씨의 유족을 검찰 측이 증인으로 신청을 했답니다. 그래서 저 증인 신청이 100% 오케이, 받아들여지면 본 재판에 들어가면 이재명 대표와 김문기 씨의 유족이 법정에서 조우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겠네요, 장예찬 이사장? 어떻습니까?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네. 사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고 김문기 전 처장의 아들이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었죠. 어떻게 아버지를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느냐. 유족들의 절절한 외침이 재판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이 될 것 같고요. 채널A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재명 대표가 해명했던 게 방금 영상에 나왔는데, 저 프로그램 도중에 이재명 대표가 이런 말도 했어요. 자신은 골프 치지 않았다. 그런데 마치 골프 친 것처럼 몰아가더라. 그런데 김문기 전 처장이 지금 이 자녀들에게 했던 영상 통화 내용을 보면 골프 쳤다고 하지 않습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은 세 사람이 같이 골프를 쳤고 카트 운전을 김문기 전 처장이 했다고 했어요. 그럼 김문기 전 처장을 알았느냐 몰랐느냐가 공직선거법상 쟁점 하나지만, 그 이전에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골프를 쳐놓고도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또 한 거예요.
그리고 사실 고 김문기 전 처장을 알았느냐 몰랐느냐도 아주 중요하겠지만, 이 백현동 용도부지 변경과 관련해서 국토부의 협박을 받았다는 발언이 또 하나 올라와 있거든요? 저는 이게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위반 사건의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모킹건이라고도 하겠죠. 이 부분 때문에 허위사실 의도적으로 발설했다는 게 인정받을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대장동 수사도 지금 차분하게, 그리고 주요 관계자들, 정진상, 김용 이런 사람들 줄줄이 구속되면서 잘 진행되고 있고. 공직선거법 같은 경우는 재판을 하는데 이게 권고에 따라서는 1심 판결이 6개월 이전에 나와야 되는 겁니다. 사실상 6개월 넘기겠지만, 내년 이제 상반기 중에는 1심 판결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거기에 따라서 민주당의 운명, 이재명 대표의 운명도 아주 크게 출렁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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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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