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자신 없는 것"… 김기현, '승부조작' 발언 직격

서진주 기자 2022. 12. 21.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개정에 '승부조작'이라고 주장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자신이 없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만 고치면 전부 승부조작이냐"며 "왈가왈부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 없는 것"이라고 유 전 의원을 겨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원 투표 100%' 개정을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에게 "평소에 열심히 하고 자기 실력을 쌓으면 이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 의원. /사진=뉴스1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개정에 '승부조작'이라고 주장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자신이 없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만 고치면 전부 승부조작이냐"며 "왈가왈부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 없는 것"이라고 유 전 의원을 겨냥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현행 당원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인 당 대표 선출 규정을 당원투표 100%로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승부조작 같다"며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이 골대를 옮겨놓고 골 넣었다고 좋아하는 게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선수는 규칙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에 있지 않다"며 "선수가 불만을 표현하는 것은 선수 자격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반문했다. 그는 "월드컵 출전 축구선수가 경기 규칙을 논하는 게 우습지 않느냐"며 "평소에 열심히 하고 자기 실력을 쌓아서 이기면 된다"고 지적했다.

친윤계 후보들의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당 의원은 다 친윤계라고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하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답했다. 이어 "이런 논리에서 (단일화는) 매우 적절하지도 타당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 공식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식화 선언을 할 계획 자체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김장을 담근다고 선언하고 하느냐"며 "잘 담그면 되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