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도 볼래”…올해 통신사 고객 ‘최애’ 요금제는?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올 한 해 고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초이스 요금제를 공개했다.
초이스 요금제는 OTT 등 콘텐츠 이용혜택이 포함된 상품을 말한다. 월 9만원대의 베이직 요금부터 13만원대의 프리미엄 요금까지 총 3가지로 구분된다. 초이스 요금제 고객은 ▲데이터 완전 무제한 ▲프리미엄 가족결합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KT는 ‘KT 샵 2022 어워드’를 통해 초이스 요금제 순위를 밝혔다. KT의 경우 통상 가입자 현황 등을 토대로 결과를 산정한다. 다만, 구체적인 가입자 추이는 공개하지 않는다.
티빙·지니 초이스를 이용하면 티빙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다. 티빙은 자체 콘텐츠뿐만 아니라 tvN, JTBC, Mnet 등의 최신 인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OTT 플랫폼이다.
지니 스마트 음악감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페셜·프리미엄급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뿐만 아니라 데이터 쉐어링 1회선 무료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티빙·지니 초이스 다음으로 반응이 좋은 요금제는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다.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는 지난 5월 첫 선을 보였다.
이 요금제를 사용하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동영상을 저장하고 유튜브 뮤직에서 맞춤 동영상, 재생목록, 라이브 음원 등을 감상할 수도 있다.
월 요금이 11만원인 스페셜급 이상 요금제를 쓸 경우 전자책(밀리의 서재), 웹소설·웹툰(블라이스 셀렉트), 음악(지니 스마트 음악감상), 게임(게임박스) 중 원하는 콘텐츠 하나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어 ‘넷플릭스 초이스’가 3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초이스는 2020년 10월 출시됐다. 콘텐츠 관련 요금제 중 가장 먼저 나왔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
월 요금 13만원짜리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하면 ‘넷플릭스 스탠다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스탠다드는 아래 등급 요금제인 베이식과 달리 월 1만3500원으로 콘텐츠 저장 2대·동시접속 2대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디즈니+ 초이스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디즈니+ 초이스는 디즈니+ 이용권을 제공한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St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월 11만원의 스페셜급 이상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와 마찬가지로 전자책, 웹툰, 음악 등 원하는 콘텐츠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연말연시 선물용 휴대전화 기종도 제시했다. KT는 부모님 선물로 많이 찾는 모델 3개를 공개했다. ▲갤럭시 S21 ▲갤럭시 폴드 4 ▲맘편안폰 등이다.
자녀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모델로는 총 4개를 꼽았다. 어린이 부문에서는 아이폰 SE3과 신비키즈폰의 관심이 높았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아이폰 14, 아이폰 11이 많이 찾는 기종으로 꼽혔다.
콘텐츠 이용혜택이 포함된 요금제가 추가로 출시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KT 관계자는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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