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적응 끝난 홍건희, '뻔뻔한 남자'되면 두산 뒷문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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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은 연말 휴가도 반납한채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마무리 보직에 완벽히 적응한 홍건희(30) 덕분이다.
홍건희 역시 시즌 후 마무리캠프 참가를 자처했고, 비활동기간에도 꾸준히 훈련 중이다.
홍건희는 "마무리 역할이 재미있다"면서 "구위를 유지하는 것, 변화구 각을 가다듬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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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전력은 갖췄다. 외국인 선수 세 명을 모두 교체했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양의지를 영입해 부족한 퍼즐을 맞췄다. 라울 알칸타라를 제외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는 뚜껑을 열어봐야 검증할 수 있다. 만약 이들이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내면, 대안을 찾을 때까지 다른 선수들로 팀을 꾸려가야 한다. 기본 전력을 갖췄더라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다.
지난해 불펜 필승조로 활약하며 6승6패17홀드 평균자책점(ERA) 2.78로 안정감을 보인 그는 올시즌 중반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꿔 18세이브(2승9패9홀드, ERA 3.48)를 따냈다. 내년에는 풀타임 마무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론세이브는 필승조, 특히 마무리의 숙명이다. 블론에 대한 두려움 탓에 타자와 승부에 집중하지 못하면, 팀도 자신도 손해다. ‘착하고 순한 남자’로 꼽히는 홍건희에게 필요한 얘기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좋은 형’이지만 마운드 위에서만큼은 세상 뻔뻔한, 이기적인 남자로 거듭나면 두산의 뒷문을 걱정 없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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