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조엘 엠비드, 경기 종료 후 상대팀 비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리에 대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주전 선수(파스칼 시아캄)를 47분 42초 출전시키는 등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낸 토론토 랩터스를 두고 조엘 엠비드가 남긴 말이다.
엠비드는 경기 후 인터뷰서 "토론토는 승리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상대 팀 최고 선수를 봉쇄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승리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자극적인 말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승리에 대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주전 선수(파스칼 시아캄)를 47분 42초 출전시키는 등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낸 토론토 랩터스를 두고 조엘 엠비드가 남긴 말이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는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토론토 랩터스간의 경기서 104-101 승리를 거둔 뒤 상대 토론토를 맹비방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엠비드는 경기 후 인터뷰서 “토론토는 승리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상대 팀 최고 선수를 봉쇄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승리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자극적인 말을 남겼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할만한 발언이다. 스포츠 팀의 유일한 존재 가치는 승리이며, 토론토는 올 시즌 주전 시간들을 어느 팀보다도 길게 출전시키면서 승리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13승 18패로 부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승리할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발언은 토론토 입장에서 도발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엠비드는 이날 경기서 28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시즌 평균에 해당하는 33점 9.9리바운드에는 못 미치는 기록을 냈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서 후안초 에르난고메스, 파스칼 시아캄, 크리스 부셰이 등을 통해 변칙 수비를 펼쳤면서 엠비드는 소폭 고전했지만 필라델피아는 문제 없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엠비드는 “그런 팀을 상대하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경계심을 갖고 계속 슈팅을 시도하려는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본인을 향한 거친 수비에 대한 불쾌감인지, 혹은 토론토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나온 분석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토론토 입장에서는 엠비드의 발언이 매우 불쾌하게 다가온다는 점. 양 팀간의 다음 맞대결에서 이날 발언은 스토리라인의 시작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다분히 보인다.
한편 토론토는 엠비드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