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닥터카 탑승' 논란에 "신현영 국조 증인 채택해야"

이지율 기자 2022. 12. 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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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닥터카' 탑승 논란이 일고 있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하면서 해당 차량의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어 "신 의원은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자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되어선 안 된다'는 주장을 하며 국정조사특위를 그만뒀다"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을 내려놓는 것만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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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체된 20여 분…환자 최소 5명 살릴 수 있던 시간"
"국조 특위 사퇴로 넘어갈 일 아냐…책임 물어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닥터카' 탑승 논란이 일고 있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하면서 해당 차량의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국정조사 증인으로 가장 먼저 채택되어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신 의원 자신"이라고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신 의원은 참사 직후 한 방송에서 '4분의 골든타임'을 언급하고 '최우선 이송으로 살릴 수 있었던 환자는 없었는지 철저히 상황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며 "신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신 의원 때문에 지체된 20여분은 최소 환자 5명을 살릴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참사를 홍보 도구로 삼고 재난을 정치적 기회로 삼아 응급 의료 활동을 방해한 것 아닌가"라며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앞장서야 하는 상황에서 사진을 찍고 의전을 받는 것이 우선인 사람, 그 어디에서 의사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찾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자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되어선 안 된다'는 주장을 하며 국정조사특위를 그만뒀다"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을 내려놓는 것만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양 수석대변인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과 유가족을 위한 진정한 진상규명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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