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동시 연재 웹툰 '나를 기억하나요' 드라마 제작 확정
'나를 기억하나요'는 웹툰 '26번째 살인', '나를 기억하나요'의 IP를 보유한 네오스토리가 이니셜스토리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네오스토리 측은 21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서른 살이 된 현실에 치여 사는 연예부 기자 지현이 순수했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17년 전 첫사랑 지민을 찾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나를 기억하나요'. 원작에 풍성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더해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주요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 첫 한국 일본 동시간대 연재로 화제를 모은 웹툰 '나를 기억하나요'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글로벌 만화 플렛폼 픽코마를 통해 연재부터 성황리에 완결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출판된 단행본은 역시 초판 4만 부에 이르며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 잡고 있다.
일본 기성 만화 작가로는 첫 한국 웹툰 시장에 진출한 히가시무라 아키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친한(親韓) 작가. '해파리 공주', '도쿄 후회망상 아가씨', '위장 불륜' 등 많은 작품이 영상화된 일본 만화계의 거장이다. 지난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며 현대 미술작가로의 도전을 시작했다.
원작자인 히가시무라 아키코는 네오스토리를 통해 "오래전부터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온 저는 언젠가 제 작품이 한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 동시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으로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놀랍고 기쁘다. 한국 드라마의 오랜 팬으로서 어떤 드라마로 완성될지 기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웹툰의 기획, 제작 그리고 영상화를 통한 IP 다각화로 눈길을 끄는 행보를 선보이는 네오스토리는 웹툰 '26번째 살인'을 시작으로 자체 웹툰의 영상화 제작에 첫발을 내디뎠다. 또 일본 인기 드라마 '언내추럴'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네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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