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신작, 연초부터 출시 ‘러시’
‘카트 드리프트’·‘에버소울’도 대기…주요 신작 가시권
그라비티는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을 내년 1월 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X’는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3연작 ‘라그나로크 트릴로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이다. ‘넥스트제너레이션’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새로운 스토리를 가미하고 캐주얼 감성까지 더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자유로운 아이템 거래와 쉽고 빠른 자동 전투, 이용자 선택의 자유도를 높인 캐릭터 육성, 길드전과 공성전으로 대변되는 11종의 길드 콘텐츠도 특징이다. 그라비티는 최근 100만명을 돌파한 사전예약자를 출시 전까지 더욱 끌어 올려 흥행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넥슨도 1월 12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이다. 원작의 다양한 트랙 테마를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을 활용해 정교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공간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것도 특장점이다. 특히 PC와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제작돼 이종 기기 간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콘솔 플랫폼 확장을 꾀하는 넥슨의 전략 선봉장으로 여겨지는 게임이다. 넥슨은 프리시즌을 통해 PC와 모바일 버전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정식 출시와 함께 콘솔 버전 서비스도 시작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도 내년 1월 출시를 예고했다. ‘에버소울’은 ‘영웅의군단’, ‘아틀란티카’ 등의 개발진이 뭉쳐 탄생한 나인아크의 첫 작품이다. 인류가 사라지고 정령만이 존재하는 세상 ‘에덴’을 구원하기 위해 소환된 주인공이 미소녀 정령과 함께 펼치는 모험담을 담았다. 애니메이션풍 비주얼과 정령과 교감하는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 정령의 타입과 진형 등을 고려하는 전략적 전투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글로벌 사전예약에는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아키에이지 워’, 2분기 ‘아레스: 라이즈오브가디언즈’ 등의 신작도 출시한다.
여기에 엔씨소프트는 콘솔 도전작 ‘쓰론앤리버티(TL)’의 출시 준비를 본격화한다. 오는 27일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상세 내용과 개발 방향성을 소개한다. 김택진 대표(CCO, 최고창의력책임자)와 최문영 PDMO(수석개발책임자), 안종옥 TL 개발 PD, 이문섭 TL 기획 총괄 등이 참여한다. ‘TL’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PC·콘솔 기반의 MMORPG다. 날씨 변화에 따라 바뀌는 지형 등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다채롭고 몰입감 있는 플레이 구현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신작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의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를 내년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네오위즈의 대표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이다. ‘팩 시스템’을 통해 학원물, 포스트아포칼립스 등 다채로운 세계관을 즐길 수 있다. 네오위즈는 올해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호평을 받은 콘솔 및 PC 기반 액션 RPG ‘P의 거짓’도 내년 출시를 위해 담금질하고 있다.
위메이드도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실사풍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내년 4월 출시를 예고했다.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대표와 ‘히트’, ‘오버히트’를 개발한 이정욱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매드엔진이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와 캐릭터간 물리적 충돌 구현,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또 다른 언리얼엔진5 기반 MMORPG ‘레전드오브이미르’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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